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센트럴 신학교 LA 분교에서 수업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신입생이 2명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아직 라스 베가스에는 분교가 세워지지 못해, 학생들 중 5명이 라스 베가스에서 왔습니다. 

 학생들 저마다의 스토리(Story)가 있습니다. 이번 과정은 디플로마 과정입니다. 신학생이 되는 신학석사(M.Div) 과정과는 다릅니다. 몇 몇 학생들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저는 그들의 인생 스토리가 하나님의 스토리(His-story)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이 학생들이 참으로 존귀하게 여겨집니다. 저마다 대가를 지불하며 학업의 자리에 나옵니다. 학교가 정하고, 교육 기관이 정한 법을 잘 따라야 합니다. 요즘 젋은이들은 참으로 지혜롭습니다.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대단합니다. 각종 자료를 검색하고 협동하여 프로젝트를 해내는 것을 보면 그 능력이 출중합니다. 자기 표현도 분명히 합니다. 

 이렇게 집중 수업 기간에 모이면 추가적으로 1시간 30분 정도 기독교 영성 훈련이라는 과목을 해야 합니다. 아직 주님을 제대로 만나보지 못한 학생도 소수가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저 자신도 그랬지만, 먼저 믿는 자들에게 익숙하고 거부감이 없는 단어들이, 그들에게는 아주 생소하고 힘이 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소개하고,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안내해야 하는 경우, 조심스럽게. 세심하게 상대방에 대해 배려를 잘 하여야 합니다. 동시에 진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정확하게 전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역사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칫 하나님이 하실 영역에 대하여 자신이 앞서면 안됩니다. 그런데 또 중요한 것은,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먼저 믿는 자들의 사랑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기도가 절실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르게 됨에 있어서, 너무나 분명한 것은 영적 전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은 인생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알기 전에는 자신은 전혀 인식하지 못하지만, 어둠의 영이 우리 인생의 주권자 노릇을 합니다. 그러기에 영적 전쟁은 필수적입니다. 때로는 이성적인 것으로, 혹은 정서적인 것으로, 세속적 가치관으로, 죄에 속한 부분으로 속이고 얽메이게 하는 어둠의 역사를 뚫고 하나님의 빛이 비추어져야 합니다

 기도 외에는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경험할 특별한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분명히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더불어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협력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