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으로 돌아가자
성도님들을 향한 저의 관심은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도 잘되고 강건하기를 바라지만 더 나아가 저는 여러분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개인 경건생활이 많이 무너져 내린 지금, 아무리 좋은 교회라도, 교회 출석으로 개인 경건생활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뜻을 배워가지 못한다면, 많이 기도한다고 해도 그 기도는 염불이나 독백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경에 기초하지 않는 신앙은 어느 날 처참하게 무너지게 될 거짓 신앙임을 드러낼 것입니다. 죽을 때 까지 들어야 할 잔소리,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해를 거듭할수록 반복해서 애써야 할 일입니다. 저는 체계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이 중요해서 맥체인 성경읽기를 따라 읽기를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읽으면 우리는 해마다 구약을 1번, 신약과 시편을 2번씩 읽게 되고, 해를 거듭할수록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신지, 또한 인간은 누구 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물론 한 두해 만에 드러나는 것은 아니기에 수십년 그렇게 인생의 마지막 날까지 성경을 읽는다면 예외 없이 그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하나님을 더 바르게, 더 깊이 알아가는 은혜를 입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거듭나지 않은 분들은 거듭남의 은혜를 구하고, 거듭났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분들은 하나님께서 확신을 주시기를 구하십시오. 이 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미 하나님의 은혜에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더욱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아가는 일에서와 은혜 안에서 자라가기를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정상적인 삶도, 성장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저절로 교회로 세워지지 않습니다. 여러분 자신이 말씀을 먹어야만 합니다.
또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귀한 양들을 먹이는 일이 저의 부르심이라 생각합니다. 무엇으로 먹일까요? 하나님의 말씀, 세상 것을 섞지 않은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먹일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을 섬기기 위해 가진 것은 오직 성경 밖에 없습니다. 세상의 지식이 귀하지만 그것을 먹이도록 부름을 받지 않았으며, 흥미로운 여타 주제들이 많겠지만 그것들로 여러분의 귀를 즐겁게 하도록 부름 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히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는 능력임을 믿기 때문입니다(딤후 3:17). 우리 중 아무도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부디 성도님 한분 한분이 성경을 읽고 먹고 소화시켜 살과 피가 되도록 성경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의 교회의 특징이 되었으며 좋겠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님 만이 우리의 생명이 되시며, 모든 문제해결의 뿌리가 되십니다. 우리 인생은 ‘웃지 않았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묘하신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웃음에서 끝이 날 것입니다. 이것이 성도가 가지는 인생의 결말이니 선하신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분과 대화하고 그 분 만을 의지함으로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에덴의 기쁨을 누리시는 샘물가족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