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설교 요약] 마태복음16장 교회의 희락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신 본문입니다. 예수님을 머리로 하여 그분의 몸으로 부름받아 십자가로 구원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을 부르는 이름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에수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갈망하고 있으며, 무엇을 인생속에 채워야 하는지,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지를 교회의 머리되시는 말씀으로 점검하고 채워갈 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자라가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떨어질 수 없는 결합속에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몸 된 교회의 성도들이 완성을 향하여 전진해 나간다고 말합니다(엡2:20~22). 완성을 향하여 가는 그 모든 과정도 진리의 말씀을 통해 완성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시는 하나님만이 구원에 있어서 홀로 이유와 조건이 되십니다.
그렇다면 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주셨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말씀을 대할 때 깨닫게 되는 것은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나의 구주라 고백하게 되고 그렇게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것을 천국의 문이 열리는 것이라 말하고 그 말씀을 거부하고 회개하지 않는 자는 천국의 문이 닫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열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천국문을 열고 닫는 키는 바로 진리의 말씀입니다. 복음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때로 위로도 되고 감동도 있지만 거기에 머물면 안됩니다. 복음은 우리에게 보탬이 되고 감동을 주는 교양강좌도 아니며 내 생활에 풍족함을 채워주는 인문학 강좌가 아니라 복음은 천국의 열쇠입니다.
복음은 말과 지혜가 아니라 우리의 심령을 깨우쳐 삶의 변화로 이어지게 하기에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단지 ‘내가 느꼈다’가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게 되는 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인 것입니다(롬14:17). 따라서 교회는 내 뜻과 바램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안에서 발견되는 성품을 우리의 삶속에 살아내려는 몸부림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샘물교회는 천국열쇠를 가진 교회로 말씀과 동행할 것입니다. 교회는 목사에게 말씀으로 인한 격려, 말씀을 목표로 한 모범을 요구하셔야 하고, 목사는 복음에 물을 타지 않은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교회는 진리의 터를 벗어난 다른 것을 쫓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교회일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요구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막을 권리가 없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우리가 누구로부터 부름을 받았고, 그 부름의 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상고하시고 그분의 뜻에 모두 맡겨서 경건을 연습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나아갑시다. 하루아침에 되지 않지만 이 목표를 놓고 서로가 서로에게 책임을 지며 서로 격려하며 달려갑시다. 한명의 낙오자 없이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누리시는 교회이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