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샘물가족 여러분! 
한 주간도 주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몸이 불편하신 분은 안계신지? 외부출입의 제한으로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분은 안계신지? 경제적활동의 제약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은 안계신지? 이전에 경험해보지 않은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주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모이는 예배에서 흩어지는 예배로의 일시적인 전환에 따른 여러 변화에 협조해주신 성도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데로 교회홈페이지(sdsammul.org)에 주일 영상설교와 주중 새벽기도회 설교를 올려두었습니다. 좀더 좋은 환경에서의 영상과 찬양도 제공하고 싶은데, 미국교회가 예배당 사용자체에 대해서도 자제해 줄것을 요청하는 상황이라 여의치가 않습니다. 

또 한가지 알려드릴 내용은 흩어지는 예배로 전환함에 따른 연보방법입니다.
은행을 통한 송금이나, 연보 check을 교회로 mailing(check only)하는 방법, 직접 교회사무실로 가져 오시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는데, 어르신들께서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있고, 외부로의 출입을 자제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제가 가정방문의 형태를 취하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방법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뵙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달래보려합니다. (가능한 일정 기간 연보할 금액을 한꺼번에 하기를 권장합니다) 혹여라도 불편하신 점이나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고, 함께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헤져나갔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모이지 못함으로 인해 답답함이 사무치지만, 일상의 평안을 통해 주셨던 하나님의 복을 깨닫고, 육체를 신뢰하던 우리의 교만을 낮추시어 회개하게 하시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일에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세계적 재난 속에서, 참되고 유일하신 하나님을 믿는 교회가 기도해야 할 때라는 것은 명백합니다. 교회소식란에 올려둔 기도제목을 참조하셔서 상한 심령으로 기도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기회에 우리의 신앙과 예배를 돌아보고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안에 속해 있다는 진리를 통해서 다시 한번 큰 위로와 평강을 풍성히 깨닫고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시를 기도합니다.